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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벡]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하이라이트

후니유니 2018. 11. 21. 03:11
대한민국이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압도적 경기력으로 우즈벡에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이끄는축구대표팀은  남태희(알두하일),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석현준(랭스)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6경기에서 연속 무패 행진을 펼치며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전망을 밝게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53위로 94위 우즈베키스탄보다 한참 앞서 있던 한국은 우즈벡 상대 무패행진을 15경기(11승 4무)로 늘렸습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우즈베키스탄을 밀어붙였다. 4-2-3-1 포메이션을 내세운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를 필두로 2선에 배치된 이청용, 남태희, 나상호,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과 주세종의 조합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진을 뒤흔들었습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황인범은 발군의 기량을 보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에 기여하며 떠오른 그는 이후 대표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잡고도 기성용과 정우영으로 이뤄진 단단한 조합 사이에 쉽게 끼어들지 못했지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둘 모두 빠진 가운데 주세종과 짝을 이뤄 창의적인 패스 등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선제골 과정에서 이용에게 찔러넣은 침투 패스는 물론이고 경기 내내 감탄을 자아내는 패스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정우영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주세종도 황인범의 뒤에서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면서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2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며 벤투 감독에게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또 후반 투입된 문선민과 석현준도 우즈베키스탄전 드디어 골을 만들어내며 자신들의 가치를 알렸습니다. 


한국-우즈베키스탄전을 대승으로 이끈 대표팀은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달 중 소집된다. 기세는 좋다. 가장 조심해야 할 건 부상입니다. 이날 쓰러진 남태희를 포함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이들이 많고 시즌을 치르고 있는 유럽파의 경우 언제든 부상에 노출돼 있습니다.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며 아시안컵을 준비해 나간다면 6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잊고 지냈던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일도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한국 4-0 우즈벡
[한국 득점]남태희(9'), 황의조(24'), 문선민(70'), 석현준(81')
[한국 라인업]조현우(GK) / 박주호(홍철, 75')-김영권(권경원, 62')-정승현(박지수, 83')-이용 / 황인범-주세종 / 이청용(이진현, 70')-남태희(문선민, 55')-나상호 / 황의조(석현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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